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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리그 챔피언결정전

    2025년 4월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은 배구 팬들의 환호와 눈물로 가득 찼습니다.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 흥국생명과 정관장이 펼친 이 대결은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한 편의 드라마였습니다.

    특히 이날 경기는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의 마지막 공식 경기였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했습니다.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는 감동적인 승리와 함께 기억에 남게 되었습니다.

     

    📊 경기 결과 총정리 – 숨 막혔던 풀세트 접전

     

     

     

    챔프전 시리즈는 2승 2패 팽팽한 구도 속에서 마지막 5차전으로 향했습니다. 각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서 선보인 이날 경기는 경기 내내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었습니다.

    경기결과

    세트 흥국생명 정관장
    1세트 26 24
    2세트 26 24
    3세트 24 26
    4세트 23 25
    5세트 15 13

     

    결국 세트 스코어 3-2로 흥국생명이 승리,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정규리그 1위의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며 통합우승을 달성했습니다.

     

     

     

     

    🏐 김연경의 마지막 불꽃…34득점 맹활약

    베스트 플레이어

    은퇴를 앞둔 김연경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총 34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으로 활약했습니다. 공격, 블로킹, 수비 모든 면에서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고, 5세트까지 전력 투구했습니다.

    김연경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구를 이렇게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신 팬 여러분 덕분입니다.”

    그녀는 챔피언결정전 MVP까지 수상하며 커리어를 완벽하게 마무리했고, 은퇴식은 5월 1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키플레이어

     

    🟥 정관장, 끝까지 물고 늘어진 도전자…아쉬운 준우승

     

     

     

    정관장은 비록 챔피언 결정전에서 패했지만, 이번 시즌 가장 인상적인 상승세를 보인 팀 중 하나였습니다. 외국인 선수 메가가 37 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세터 김다인과 박정아도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정관장은 3세트와 4세트를 가져가며 경기의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5세트에서도 13-13까지 따라붙는 근성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리시브 불안과 결정적 블로킹 실패가 우승을 놓치게 만든 요인이었습니다.

    정관장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2위와 챔프전 준우승을 기록하며 확실한 우승 후보로 도약한 팀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 “김연경 실수 때문에 진 거 아니냐?”라는 말의 진실

    경기 후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김연경 선수의 범실이 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김연경은 이번 경기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블로킹과 리더십 모두 완벽하게 수행했습니다. 단순한 실수 하나로 패배의 책임을 묻기보다는, 팀 전체의 리듬과 전략 운영 측면에서 경기 흐름을 분석해야 합니다.

    더구나 이번 경기는 그녀의 실수가 아닌 정관장의 막판 집중력 부족과 흥국생명의 조직력이 승부를 갈랐다는 평이 우세합니다.

     

    🎥 다시보기 안내 – 경기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이번 챔프전 5차전은 다음 플랫폼에서 다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김연경 선수의 하이라이트 클립은 유튜브에서 24시간 내 100만 회 이상 조회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팬들의 반응은? “한 시대가 끝났다”

    경기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스포츠 기사 댓글에는 김연경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 “이보다 더 완벽한 은퇴경기가 있을까?”
    • “정관장도 정말 잘했다. 멋진 시즌이었다.”
    • “김연경이 남긴 건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전설이다.”

    V리그 여자부는 이번 시즌을 통해 많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고, 김연경의 은퇴는 그 감동의 정점을 찍는 사건이었습니다.

     

    📅 향후 일정과 시즌 종료 후 계획

    2024-2025 시즌은 이렇게 마무리됐지만, 배구 팬들의 관심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 5월 14일: 김연경 공식 은퇴식 (삼산체육관)
    • 6~7월: V리그 FA시장, 트레이드 발표
    • 8월: 컵대회 준비 및 국가대표 A대표팀 소집

    흥국생명은 통합우승을 발판 삼아 리빌딩에 나설 예정이며, 정관장 역시 외국인 선수 교체 여부와 세대교체에 주목되고 있습니다.

     

    ✅ 전설의 마무리, 그리고 새로운 시작

    2025년 4월 8일은 단순한 경기일이 아니라, 김연경이라는 전설이 코트를 떠난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 그녀는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고, 흥국생명은 다시 한번 명가의 자존심을 지켜냈습니다.

    정관장은 도전자로서 박수를 받았고, 팬들은 잊지 못할 명경기를 가슴에 새겼습니다. 이제는 다음 시즌을 준비할 시간입니다.

    배구는 끝났지만, 감동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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